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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is~

설날 제사지내고 광안리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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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에 제사지내고 조카가 바다보고싶다고 해서 광안리 잠시들러서 한컷~~

오랫만(?)에 들러본 광안리 바닷가....
추억의 달고나(일명 뽑기)가 있어서 애들처럼 와이프가 졸라서 쪼그리고 앉아서 바늘로
침발라서 오려내어 성공~
한개 덤으로 더 받아서 성공한건 벌써 입안에 넣고 덤으로 받은 한개는 찰칵~~~
조카랑 아들한테 선물로 주고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조카 모습보면서 보낸 하루네요

울 애 어릴땐 해운대에서 살아서 파라솔 하나 펼쳐두고 송정에 자주갔던 기억이~~

바다를 바라보면 문뜩, 문뜩 떠오르는 추억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소주병 검은 봉지에 숨겨놓으면서 친구들과 술잔을 건내던 학창시절 부터, 사랑했던 첫사랑과 우두커니 앉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바다만 쳐다 보았던 그 풋풋했던 시절까지`~

 세월은 변했지만,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인가 봅니다.
세상이 변한게 아니라 어쩌면 똑같은 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변한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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