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남포동 트리축제 ~~
애 데리고 함께 같이 영화보고 남포동 트리축제도 같이 구경가서 맛난거 사주겠다고 꼬셔봣지만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는 옛말이고, 크리스마스는 친구들과 함께란다^^;; 하긴 나도 그 시절엔 친구가 더 좋았으니....
평생을 참 바쁘게 살아온 듯 하다. 주말도 출근하거나 집에서도 pc로 일하면서 가족들에게 참 소홀했던 것 같다.. 올해도, 내년에도 아마도 또 똑같이 소홀하겟지만 내가 일을 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그건 어쩌면 나또한 또 다른 세대차이를 느낄 수 있는 세대가 되어 간다는건 아닐까 싶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열정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어쩌면 열정이 없어져서 나이가 들어가는게 아닐까???
혹시 여자친구 있나 싶어서 물으니, 없다면서도 머뭇머뭇 거리는 모습에 ㅎㅎㅎ 혹시나 숨겨놓은 여자친구 있을지도 모르니, 오늘같은날 잼나게 보내라고 불러서 용돈주니 씨익~~ 웃는다.. ㅎㅎ
여자친구 생기면 집으로 데려와도 되고, 밖에서도 맛난거 사줄테니 언제든 데려오라고 하는데 언제가는 들썩 데려오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오븟하게 와이프랑 둘이 "미션임파서블" 영화 관람.. 영화보면서 슬쩍 한컷 했는데... 영 제대로 못 찍은듯~~~
영화관 안이 추운지, 무지 추위타는 와이프 옆에서 나한테 모라 모라 귓말을 하는데 말을
못알아 들엇더니, 손 내놓으라고 하는 소리..~~;;
손 시럽다며, 졸지에 높이신 분(?)께 손 상납하고,....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니 여러가지 상납(?)을 많이 해야하는 날인가보다..
수청도 들어야하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편부터 항상 봣던 영화지만, 이번편도 잼나게 보고 나왓다...
나와서 같이 점심먹고~~~ 같이 커피한잔 하고~~
남포동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로 이동햇다. 지하철 역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이동하는게 더 빠르지 싶어서
지하철 역에 주차하기로 하고 차에 올랐다.
매서운 날씨와 달리 차안에 히터로 훈훈해지자, 고새 또 맘이 변해서
우리 차로 그냥 가는게 낫겟지? 하면서 옆에서 지지직 전파가 날라온다...
그러자 그럼~~~ ( 아마도 차 막히면 또 모라 할건데 ㅎㅎㅎ 경험상 ㅋ)
역시나 차가 막힌다... ㅎㅎ
1시간 안이면 갈 시간인데, 2시간20분이나 걸렸다..
다들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 남포동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거북이 걸음....ㅋㅋ
차가 막히기 시작하자 옆자리 높으신 분의 투덜거림이 시작됏다..
도시고속도로로 올려야 햇는데, 역시 여긴 막힌다 부터 해서~~
군것질 거리 과자라도 사왔어야 햇는데... 입이 심심하다...
혹시 차막히면 파는 뻥튀기 아저씨는 오늘은 왜 안보인댜? 등등...
슬그머니, 시트 열선을 올리고, 잔잔한 음악을로 볼륨을 살작 올렷다...
깊은 뜻을 알았는지, 조용해진듯해서 보니...눈이 감겨있다...
역시 시트 열선을 올린 효과가 있나보다... ㅎㅎㅎ
중앙동 부근에서 차량이 더 막혀서, 일단 근처에 주차하고 1코스니 걷기로 하고..
또 옆구리 상납~~~ 오늘 상납 많이 한다..ㅋ
남포동에 온김에 씨앗호떡집~~ 여전히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호떡집!!
추운날씨 불구하고 줄서서 하나씩 들고 거리 구경~~
저녁은 남포동 족발집 골목에 있는 뚜루치기에서 ~~
여기도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집.....
쭈꾸미 소불고기 2인분 시켜서 한컷~~
집게 위치가 오른쪽에 있죠? 들어가서 나올때까지 제가 들고 있었다는 ㅋㅋㅋ
일단, 배는 든든하게 채웠고, 트리 축제쪽으로 산책~~
북적 북적 사람들과 연인들~~ 그리고 애들 데리고 나온 가족들~~~
길가에 울려퍼지는 캐롤송~~~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인가보다 ㅎ
추위를 무지 타는데도, 그래도 옆에 꼬옥 붙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추위을 많이 타서 같이 잘 나오지 않을거란 생각때문에 겨울엔 같이 많이 나오질 않았는데, 손잡고 이곳 저곳 좀 많이 다녀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혹시나 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역시나로 2011년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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