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 사랑은 행복하고 슬픈 바느질
오랫만에 귀차니즘으로 인해 모두 없애버렸던 블로그 파일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옛날에 참 좋은 글인듯해서 저장해두었던 것이 있어서 올려본다.
이 글을 읽다보면 사랑이란 참 행복하기도 하고 참 슬픈것이도 한 듯하다.
사랑을 시작할땐, 한뜸 한뜸 바느질이 행복하게 느껴지지만 이별을 맞이할땐, 한뜸 한뜸 바느질이 유독 아프게 느껴지는건
아마도.....
사랑을 시작할땐, 함께 하는 숱한 이야기들로 한뜸 한뜸 바느질을 하지만
이별을 맞이할땐, 그 숱한 이야기를 한뜸 한뜸 띁어내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다.
그래서, 또 잊어버리고 또다른 사랑을 시작하지만
또다시 그 끝에 아픔이 있다는걸 또 깨우치는가보다
끝이 보이기전에 놓아주자......
그래야, 편히 돌아 설 수 있을테니.....
뜨겁게 사랑하자.......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하진 말자.....
그래서, 뜨겁게 사랑하되
덜 아파하고 덜 힘든 사랑을 하자....
긍데, 이런 사랑은 어쩌면 비겁한 사랑이 아닐까???
-- 2011년 1월의 마지막 일요일 끄적 끄적~~
'Love 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 - 사랑에 대한 개인적 불문율 (0) | 2012.02.21 |
---|---|
진짜 두려운 것 (0) | 2012.01.19 |
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는 사람 (0) | 2012.01.13 |
사랑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한가지~~ (0) | 2011.07.30 |
첫눈 - Love is ~~ (0) | 2011.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