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맛집 - 물금 범어 참숯 수제갈비 전문점 홍이집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경남 양산에 소재한 수제 양념갈비, 수제 생갈비 전문점인 '홍이집' 방문기 입니다. 늦은 점심탓에 저녁을 패스 할려고 하다가 산책겸 나갔다가 우연히 들러본 가게입니다.

가끔은 우연히 워킹중에 이렇게 괜찮은 맛집을 찾고나면 왠지 뿌듯한 느낌인 듯 합니다. 이번주 주말은 그래도 날씨가 조금을 풀려서 다행이네요 이번 주내내 폭설과 매서운 한파로 힘들었던 한 주 였던 것 같습니다.

입구 간판과 내부 사진도 찍었어야 하는데 열심히 먹고 나오느라 내부와 입구 간판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다음에 방문길에는 다시 잘 찍어놔야겠네요 매번 포스팅 하려고 보면 간판 안찍은 사진들이 많네요 ㅠㅠ

양산맛집 - 홍이집

테이블에 착석을 하면 메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은 갈비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으로 메뉴가 양념갈비, 생갈비 2가지만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것 보다는 한가지 전문점을 요즘은 더 선호하게 되네요

돼지갈비는 늘 양념갈비만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생갈비를 주문해봤습니다. 의구심 반...

양산 물금 범어 숯불 수제갈비 전문점 홍이집

물금맛집 숯불 수제갈비 전문점- 홍이집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 찬들이 하나 둘 씩 테이블위에 셋팅이 됩니다. 상추, 깻잎, 고추, 마늘쫑, 방울토마토가 접시에 먼저 셋팅이 됩니다. 마늘쫑은 제가 좋아하는데 참 오랫만에 아삭 아삭 맛나게 먹었네요

물금맛집 홍이집

숯불 수제갈비 전문점- 양산맛집 홍이집

여러가지 많은 화려한 밑반찬이 나오지만 손이 잘 가지 않는 가게도 있는 반면에, 이 곳 홍이집의 경우에는 모든 기본 찬들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메인 메뉴인 생갈비를 먹기전에 먼저 기본찬에서 부터 기대를 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합니다.

범어맛집 홍이집

샐러드? 겉절이?

주문한 수제 생갈비가 나오기 전에 테이블에 올려진 샐러드식 겉절이 입니다. 보통 돼지고기는 파조래기가 나오는데 처음에 이게 뭔가 싶어서 샐러드인가? 싶어서 한입~~ 샐러드는 아니고 겉절이 비슷합니다.

대신, 고추가루를 넣어서 만든 겉절이 개념이 아니라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 같은데 입에 착 감깁니다. 짜지도 않고 새콤 달콤한 맛과 어우러지면서 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다음에 이 샐러드식 겉절이 때문에 이곳을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기본 찬들을 젓가락으로 먹어보면다 보면 그 곳의 맛을 전체적으로 갈음 할 수 있는데 이 곳은 첫 느낌부터 미각을 자극해 주는 듯 합니다.

범어맛집 수제갈비전문점 홍이집 기본찬들

명이나물, 해조류(이름은 모르겠네요 ;;), 쌈무우, 양배추 초절임, 청량고추절임 등등 갈비에 어울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찬들로 갖춰져 있는 듯 합니다.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만 재배된다고 해서 한창 비쌌는데 요즘은 다른 곳에서도 재배가 많이 되는지 고기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명이나물은 비싼듯해요

양산 숯불 수제갈비맛집 - 청량고추절임

청량고추 짱아치를 다진건지 아니면, 절임을 해서 다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름기 있어 느끼할 수 있는 돼지고기에 함께 곁들여지면서 입안에서 매콤 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의 여운을 입안에 남겨줍니다.

양념갈비는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절여져 있어 양념맛에 먹게 되지만, 생갈비는 함께 곁들여 지는 소스나 찬들에 의해서 맛이 좌우되기도 하는데 새콤 달콤한 샐러드식 겉절이와 더불어 이 청량고추절임은 제 입맛에는 최고의 선택인듯 합니다.

양산맛집 홍이집 기본찬 - 양배추 절임

양파 절임인가 했는데 양배추 절임입니다. 청량고추절임이 더 제 입맛에 맞아서 양배추 절임은 손을 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방문할 때는 양배추절임도 한번 맛을 봐야겠어요 ㅎ

양산맛집 숯불 수제갈비 전문점- 홍이집 수제생갈비

이 곳에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면서 처음 머리속에 떠올린게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등은 늘 생으로 즐겨 먹었는데 소갈비는 몰라도, 돼지 갈비는 모두 양념갈비로 먹었지 한번도 생갈비로 먹었던 적이 없는 없다는걸 깨닫게 해 준 듯 합니다.

문득, 왜 돼지갈비는 양념으로만 습관적으로 먹었을까 하면서, 늘 먹어왔던 습관처럼 양념갈비를 주문할 까 하다가 생갈비로 주문을 해 봤습니다. 살짝 어떤 맛일까? 궁금증도 곁들여지면서... 아래는 수제 생갈비 3인분 입니다.

수제 생갈비맛집 홍이집

양산물금 맛집 홍이집 참 숯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불판도 숯불입니다. 숯불 위에 마늘이 담겨진 조그만 그릇과 함께 옆에 그릇은 아마도 제주도식 멜젖인가 봅니다. 멜젖 자체를 제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했네요 ㅎ

해물된징찌게 + 공기밥

어떤 사람들은 밥 배와 빵 배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 저는 고기 배와 밥 배가 따로 있나 봅니다. 육류를 먹을 때는 꼭 된장찌게와 공기밥 한 그릇을 먹어야 뭔가 배불리 먹은 듯한 느낌입니다..

해물된장찌게를 주문하면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찌게와 공기밥까지 깔끔한 마무리~~

숯불 수제갈비 전문점- 양산맛집 홍이집 해물된장찌게

육류를 먹을 때나 먹고 나서 항상 된장찌게는 주문해서 먹게 되는게, 뭐랄까 옛말에 음식 맛은 장맛 이라는 말처럼 마지막 된장찌게의 깔끔한 뒷 맛까지 구미를 당긴다면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듯 합니다.

이 곳 홍이집의 해물된장찌게는 일단 짜지 않아서 제 입맛에 잘 맞는 듯 합니다. 제가 짜게 먹지 않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짜게 느끼게 되는데 이 곳의 된장찌게는 시원한 국물 맛과 구수한 된장이 어우리지면서 시원하면서도 짜지 않아서 살짝 해물 된장국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양산 물금 범어에 소재한

숯불 수제갈비 전문점 홍이집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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