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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리뷰/맛집&여행

부산 추천여행코스 - 기장 장안사/연화리 전복죽,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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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천 여행코스

기장 장안사 / 연화리 전복죽 해산물

글/사진 : 잊혀진시간(http://www.f-noon.com)




 기장 장안사 유례


장안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2[장안리 598] 불광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673년(문무왕 13) 원효(元曉)에 의해 장안사의 전신인 쌍계사(雙溪寺)가 창건되면서 장안사 대웅전도 동시에 건립된 듯하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658년(효종 9)에 박수(朴秀)·김억문(金億文)·최춘매(崔春梅) 등 72명이 시주하고, 승려 원정(元正)·선학(禪學)·학능(學能)·충묵(冲黙) 등이 중수 불사를 맡아 중건되었다. 


1660년(현종 1) 김방한(金邦翰)이 지은 「장안사 대웅전기(長安寺大雄殿記)」와 2009년 6~7월에 조사된 「순치 13년 종도리 묵서명(順治十三年記宗道里墨書銘)」에는 1657년(효종 8) 2월 4일에 불사를 시작하여 5월 12일에 기둥을 세우고, 6월 7일에 들보를 올리는 상량을 하였으며, 1658년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1744년(영조 20)에는 지붕 부분의 서까래 등을 교체·보수하였으며, 1951년에도 부분적으로 보수하였다. 1975년에는 처마를 다시 채색하였으며, 1987년에는 장안사 대웅전 지붕의 번와(翻瓦)[기와를 잇는 작업] 불사가 있었다.



 부산 기장 장안사 인근 연꽃


기장 장안사 입구에 들어가는 길목에는 연꽃들이 많이 펴있습니다. 매년 7월말 ~ 8월초에 이곳에는 연꽃 축제가 열립니다.  많이 알려진 지역 축제도 아니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는 않기에 차도 막히지 않으니 장안사 방문길이 있다면 이왕이면 연꽃축제에 맞춰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부산 기장 장안사 인근 점심


부산 기장 연화리쪽에서 전복죽 먹기로 했기에, 장안사 인근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한끼 했습니다. 장안사 가는 길목에 소담한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 본 적이 없기에 황토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간단하게 시장끼만 해결했네요..


볶음밥과 해물칼국수즐 주문했는데, 장안사쪽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부산 기장 불광산 장안사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2에 소재한 장안사입니다. 불광산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장안사 입구에 "등산안내도" 코스도 있어서 등산객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장안사 주차장이 넓고 무료라서 등산객들도 많이들 주차를 하는듯 보였습니다. 장산사 주변으로 대나무숲길도 있고 산책로가 많아서 절에 방문한김에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장안사내에 가을 고추를 말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장안사 뒷편 산책로에 구름다리.



 부산 기장 연화리 맛집 "천지 할매집" - 전복죽, 해산물


부산 기장 연화리쪽은 해산물과 전복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2만~-3만원대로 여러가지 해산물을 맛 볼수 있고 특히나 이 곳의 전복죽은 한번 먹고나면 다른 곳의 전복죽에는 손이 가질 않습니다.  원래 연화리쪽은 포장촌이 유명해서 이 곳 연화리 포장촌을 많이 찾아가게 되는데 최근에는 포장촌 자리에 공사 관계로 사람들의 발길은 인근의 가게들로 옮겨가는 분위기 입니다.


연화리 근처에는 해산물+전복죽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찌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제일 입맛에 맞는듯합니다. 가격은 대부분 대동소이 합니다. 해산물(소) 30,000원,  전복죽 10,000원(인당) 이 대부분 형성되고 있는 가격입니다. 전복죽은 1인분은 주문이 되지 않기에 2인 방문시는 굳이 해산물을 중~대자로 주문 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장 연화리 해산물, 전복 전문점 입구의 모습






부산 기장 전복죽 전문점인 "천지 할매집" 메뉴판/가격.





 부산 기장 "천지할매집" 해산물 + 전복죽


해산물(소) 30,000원 과 전복죽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해산물이 셋트로 나옵니다. 개불, 전복회, 소라, 멍게, 해삼, 산낚지 이렇게 한상이 차려집니다. 이곳 연화리는 해산물이 대부분 이런 구성으로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잘 차려진 해산물에 소주가 빠질 순 없으니 소주 일병~~ ... 입안에 해산물을 한입 머금고 소주 한잔을 들이키면 바다의 향이 입안에 퍼져옵니다. 특히나 멍게는 입안에 온통 바다를 품은듯한 향기에 젖어들게 만듭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해산물의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더더욱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산 해운대와 멀지 않기에, 해운대 -> 해동용궁사 -> 기장 연화리 이렇게 코스를 잡고 부산 여행을 해도 멋진 코스 여행이 됩니다. 저는 특히나 해산물을 좋아하기에 그리고 야외 테라스쪽에 앉아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이렇게 한잔 두잔 마시다보면 바쁘게 살아오는 일상들을 잠시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개불, 해삼 - 개불은 모양이 징그럽다고 못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ㅎ.


소주 한잔에 머금으면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싱싱한 멍게


전복회 및 소라회 -  오돌 오돌 씹는 식감이 Good~


산낚지 - 소금을 살짝 뿌린 참기름에 산낚지를 찍어서 오물오물~ 







 부산 기장 연화리 전복죽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과 더불어, 이곳 연화리를 자주 찾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전복죽" 입니다. 전복을 얇게 다져서 넣어 만든 전복죽이 아니고 죽안에 전복이 굵게 쓸어서 떠 먹는 동안 굵은 전복의 식감을 고스란히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은 제가 요리를 해보진 않았지만 전복 내장을 넣어서인지 색깔도 약산 파란색을 약간 띄고 있습니다.  마치 대게의 쓴 장맛처럼 이 곳의 전복죽에도 전복 특유의 그 맛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주위 지인들과 함께 이 곳 연화리를 안내하고 다녀가고 나면 늘 다시한번 물어 볼 만큼 그 맛의 풍미는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저렴하고 푸짐한 이 곳만의 장점도 있겠지만 연화리만의 특유의 전복죽의 맛을 살려낸 것도 그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포장촌의 전복죽이 더 그립기는 하지만 공사중인 관계로 언제 포장촌이 다시 들어설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복죽 - 한 숟갈 뜨면 전복이 식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맛의 전복죽




 부산 기장 연화리 인근 관광지 - 대변항


부산 기장하면 타지의 사람들에게는 "대변항"이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멸치축제, 멸치회등으로 유명한 곳으로 연화리 포장촌이 유명해지기 전에는 대변항 횟집들이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입니다. 연화리 포장촌이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오히려 대변보다 연화리쪽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듯 합니다.


연화리쪽에서 1~2분만 걸어나오면 바로 대변항이 보입니다. 실제로 걸어서 10~15분 정도면 대변항에 맞다을 수 있습니다. 멸치젓부터 멸치회등 유명한 곳이기에 축제때 한번쯤 이 곳에 방문해서 멸치회를 맛 보는 곳도 기억에 남은 여행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 장안사 -> 연화리 해산물 -> 대변항

해운대와 광안리의 화려한 부산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장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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