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맛집- 녹슨드럼통 돼지고기 숯불구이

대전 월평동맛집- 녹슨드럼통 돼지고기 숯불구이

 대전광역시 월평동에 소재한 돼지 숯불구이집입니다.  저녁 소주한잔에 돼지고기 여러 부위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가게로, 개인적으로 월평동 근처에서 약속이 있을 때면 자주 찾아가는 집이기도 합니다.

 처음 대전에와서, 월평동쪽에서 약속이 잡혀서 무심코 걷다가 찾아 들어간 곳이었는데 그후로 제법 자주 이곳에서 소주 한잔에 하루를 마감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포스팅 하다보면 대부분 입구 간판 사진들을 찍지 않고 그냥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듯 합니다. 들어갈 때 찍어야 하는데 나올때 찍어야지 하면서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쬐금 알딸딸 해져서 간판을 안찍고 와버리게 됩니다. ㅎㅎ

 다행이도 간판사진이 있습니다 ^^

대전 월평동 녹슨드럼통 입구 간판사진

 녹슨드럼통 가게는 바닥에 자갈들이 깔려져 있고, 룸은 따로 만들어져 있지 않고 아래 사진과 같은 큰 홀로 되어 있습니다. 좌식탁자나 테이블은 없고 의자에 앉아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주한병에 고기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식집이 아니라 숯불고기집이기에 돼지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밑찬들이 차려집니다. 

 그리고, 돼지고기의 경우도 이곳은 기본적으로 숯불에 초벌구이를 해서 손님 테이블에 놓여집니다. 가게 입구 간판쪽에 유리로 된 공간에 초벌구이를 하는걸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대전 월쳥돈 맛집 녹슨드럼통 밑반찬 - 양파

양파와 숯불 돼지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왼쪽 검정색 그릇에 담겨있는게 소스입니다. 양념불고기 맛이라고 해야하나 소스가 돼지고기의 향과 너무나 잘 어우러집니다. 

 양파와 파 종류는 제가 원래 좋아하기 때문에, 알루미늄 그릇에 담겨있는 양파초 절임도 Good!~~

숯불 돼지고기에 빠지면 허전한 상추, 마늘, 고추까지 테이블에 올려집니다. 그런데 깻잎은 안보입니다 요즘 제철이 아닌지 예전에 방문할 때는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때는 깻잎이 안보이네요..

 항균효과도 있고, 진한 깻잎향에 돼지고기 한점 올려두고 싸먹으면 맛있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상추가 싱싱해서 나름 만족했네요

이곳 월평동 녹슨드럼통의 특징인 큼지막한 숯불판입니다.삼겹살 돼지껍데기등 여러가지 부위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큼지막한 불판이 놓여집니다. 

 

숯불이 올려지고 불판이 달궈지고 있노라면, 가게 입구에서는 저희 테이블에 올려주기 위해서  돼지고기 초벌 구이가  진행중입니다.

겉절이...

 이 곳 음식이 제 입맛에 맞는 이유들중 하나는 기본적인 양념이 들어가는 이런 겉절이 들이 감칠맛이 나고 맛깔 스럽습니다.  횟집에서 초장이 맛이 없으면 두번 다시시 안가지듯이, 돼지고기집의 기본은 이런 겉절이맛,  상추의 싱싱함등 고기의 품질&맛과 더불어서 빠져서는 안될 포인트가 아닐 까 싶습니다.

계란찜...

 계란찜은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게 아니기에 대부분 가게들 맛은 평범한 듯 합니다. 이곳 녹슨드럼통도 특별히 가감없이 무난한 맛입니다. 가끔은 이런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도 되는 계란찜 조차도 맛이 없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 가게들은 저는 두번다시 발길을 돌리지 않게 됩니다.

 주문한 고기가 오기전에 허전해서, 마늘 한두개씩 불판위에 구워봅니다 ㅎㅎ

 초벌구이가 된 자르지 않은 돼지고기를 종업원이 가져와서 테이블에서 직접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기좋게 놓아두면 이제 초벌된 돼지고기를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돼지껍질 부분이 어느정도 붙어있고, 굵은 돼지껍질 부분은 별도로 잘라서 돼지껍데기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껍데기 구이는 입에 달라 붙은 느낌과 더불어 제가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은 그 자리에서 직접 잘라낸 돼지껍데기라서 인지 굉장히 맛잇습니다.

대전맛집 녹슨드럼통 돼지 숯불구이

대전 월평동 맛집 - 녹슨드럼통 

지글 지글 불판에 구워지는 돼지고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