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내자는 말...
오늘 니가 한 그 말에 대해서 아주 오래 생각해 봤는데..
나로선 그 말을 헤어지자는 말로밖에 해석할 수가 없어!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그 유명한 영화 대사에..
난 이제 답을 할말을 찾은거 같거든.
내 대답은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라는 거야!
사랑은 다만 그냥 있다가 없어지는 거지..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지만, 물이 얼음은 아니잖아?
물이 끊으면 수증기가 되지만, 수증기가 물은 아니잖아...
그동안 별로 잘해준 것도 없고..
그래서, 마지막 부탁이라도 니 말대로 해 주고 싶은데..
친구로 지내자는게..
미안하지만, 그건 도저히 안될 거 같다.
그 여자
그렇구나! 그럴 거 같았어..아니야, 미안해 할 건 없어...
실은 내가 무슨 대답을 기다렸는지 나도 잘 모르겠거든!
친구로라도 내 옆에 남겠다는 말을 기다렸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지금처럼 니가 냉정히 잘라주길 바랬던 거 같기도 하고..
더 솔직히 말하면, 내가 욕심을 냈던건지도 몰라!
사랑이라는 말을 책임질 순 없는데..
너를 완전히 잃고 싶지는 않은거!
너무 나쁘지? 그거 아는데....
그래도 친구로도 지낼 수 없다면 우린 여기까지가 끝인거잖아!
물론 니가 말한대로 얼음이 물은 아니지만,
물이 다시 얼음이 될 수는 있는거 아니겠니?
뒤로 한발 물러서는 거 어렵겠지만...
그리고, 니가 나한테 사랑을 강요하지 않았던 거 처럼
나도 너한테 우정을 강요하지 않아야 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마음이 변하면 그때 다시 연락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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